신천노래방후기 윤부장은 역시 남달라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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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좀 잘나가는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. 그 녀석이 바쁘다고 한동안 친구들하고 못 놀았었는데  최근에 연락이 왔더군요.

지가 한턱 쏠 테니 다들 한번 뭉치자구요. 그렇게 친구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었는데요. 잠실 쪽에서 만났습니다.

친구들이 강동쪽에 많이 살고 있어서 나름 합리적으로 판단해서 내린 선택이었습니다.

신천역에서 만나 기다렸는데 한… 15분 정도 더 기다려서 친구들 다 모이고 우선 밥을 먹기 위해 출발합니다.

갈빗살이 먹고 싶다는 친구가 있어서 갈빗살이 맛있는 집으로 찾아갔습니다.

저녁도 잘나가는 친구가 쏘는 거라서 크게 부담은 되지 않더군요.

속이 벌건 갈빗살을 겉만 치~익 치~익 익혀서 소주 한 잔이랑 먹으면 정말로 맛있습니다.

소는 너무 익히면 질겨지기만 하고 맛이 없어지니까 대충 익혀서 먹는 게 훨씬 더 맛있고 좋더라고요.

덜 익힌 거 싫어하는 친구가 막 화를 냅니다.ㅎㅎㅎ 자기 먹을 거가 남지 않아서요.

저녁 먹으면서 친구 놈이 뭘로 그렇게 돈을 벌었나 물어봤습니다.

주식했는데 운이 좋아서 몇 가지 중에 하나가 대박이 났다고 하더라고요.

부럽기는 했지만 저는 주식은 정말 하나도 모르는 바보라서 관심은 없었습니다.

주식에 관심이 있던 친구들은 아주 친구의 말을 경청을 하더군요.ㅎㅎ

​저녁을 맛있게 다 먹고 나서 자리를 옮기기로 했습니다. 친구가 알아놓은 술집이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가기로 했는데요.

우리는 노래방도 좋고 가라오케도 좋고 술집도 다~ 좋으니까 상관은 없죠.ㅎㅎㅎ

​신천노래방이라는 곳인데 담당 이름이 윤부장이라고 하네요.

위치는 다시 전화로 물어보던데 아마도 자주 가는 곳은 아닌 것 같았고요. 한두 번 가본 모양이었습니다.

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. 밤 9시가 넘어가니까 젊은 층이 많아지네요.

아까 6시쯤에는 별로 안 보이더니 지금은 상당히 많아졌어요. 그렇게 사람 구경하면서 갔더니 금방 도착을 했네요.

입구에서 윤부장 만나서 인사 나누고 들어갔습니다. 마침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이벤트 메뉴로 시키고 놀기 시작했습니다.

술하고 안주가 들어오고 다 같이 거국적으로 시원하게 한잔했네요. 노래를 부르는데 다들 따라 부르느라 바쁘네요.

역시 노래는 옛날 노래가 최고인듯…

중간에 윤부장님도 들어와서 옛날 노래 하나 맛깔나게 불러젖히고 나가시는 센스를 보였습니다.

계산할 때 대충 들어보니까 그렇게 많이 안 나왔더라고요.

가성비가 정말 좋았습니다. 쏘기로 한 친구도 아주 흡족한 표정이었고요. 재밌게 논 저희들도 아주 흡족했습니다.

신천노래방은 역시 최고네요.지금까지 신천노래방후기 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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