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안동노래방후기0 좋았던 기억에 후기 써봐요

장안동노래방후기0

친구들과 자주는 못 어울리지만 그래도 한 달에 한 번씩은 꼬박꼬박 만나서 술 한 잔씩 하는 게 가장 재미있는 일반인입니다.

결혼 전에는 훨씬 더 자주 만나서 밤늦게까지 혹은 새벽까지 놀았었는데, 다들 자기가 챙겨야 하는 가족이 생긴 뒤부터는 다 같이 모이기가 정말 어렵더라구요.

사는 곳도 다들 여기저기 흩어져서 살다 보니 어디 한 장소에서만 만나는 것도 그렇고 해서 돌아가면서 장소를 선택해서 만나는데요.

이번에 모인 곳은 장안동입니다.

중고차 시장으로 유명한 곳인데 사람들 왕래가 많아서 그런지 먹거리나 놀 거리도 상당히 많이 있어서 모여서 놀기 편했습니다.

장한평역에서 친구들과 하나 둘 만나서 자동차 이야기도 하고 사는 이야기도 하면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.

가면서 저녁 메뉴에 대한 의견도 서로 나누면서 가는데 딱히 확 떠오르는 것들이 없더군요.

가게들이 많이 밀집해 있는 곳에 도착해서 하나 찍어봅니다. 역시나 삼겹살에 소주네요. 이놈의 변하지 않는 레파토리.ㅎ

삼겹살에 시원한 소주로 그동안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친구들의 웃음에 실어서 저 멀리 날려보냅니다.

삼겹살이 맛이 있는 건지 아니면 친구들과 같이 있어서 맛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굉장히 맛이 있었습니다.

공깃밥 하나씩 시켜서 된장찌개랑 함께 먹는데 정말로 꿀처럼 맛있더군요.

집에서 만들면 왜 이런 맛이 나지 않는 건지 정말 궁금했습니다. 그것이 알고 싶다에 한번 문의라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었네요.ㅋ

한잔 더하고 가는 게 이치에 맞지 않겠냐는 친구의 뼈를 때리는 한 마디에 다들 맞장구를 칠 수밖에 없었습니다.

더치페이 하기로 하고 하나 찍었죠. 근처에 꽤 여러 개의 술집들이 있었는데, 저희는 장안동노래방 윤부장을 픽했습니다.

윤부장이란 분이 정말 잘해준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인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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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화로 먼저 문의를 했는데 정말 친절하게 말씀을 잘 해주시더라구요.

통화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윤부장님에 대한 믿음 같은 게 생겨서 바로 예약을 하게 됐죠. 물론 전화는 제가 하지는 않았습니다.

제 친구가 했는데요. 그 친구의 느낌이 그랬다는 겁니다. 정확한 위치를 받고 찾아가는데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라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.

다 도착할 때쯤 되니까 벌써 나와서 저희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. 저 정도로는 신경을 써줘야 단골도 만들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. 마음에 들었어요.

가게 안으로 안내해줘서 들어갔습니다. 내부는 생각보다 많이 커서 놀랐습니다. 직원들도 꽤 보이네요.

널찍한 방 하나에 다들 들어가서 앉았습니다. 메뉴를 고르고 잠시 후에 바로 세팅이 되더군요. 술을 마시는 것도 좋고 노래를 부르는 것도 좋았습니다.

단, 제 친구가 부르는 노래를 듣는 것은 조금….ㅎㅎ

한 세 시간 정도 놀았던 것 같은데요. 맥주 서비스를 많이 주셔가지고 다 먹지도 못하고 나왔네요. 다들 통금시간이 있어서요.ㅜㅜ

그래도 정말 재미있었는데요. 윤부장님이 잘해줘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. 다음에 연락하고 한 번 더 달려도 부담 없고 좋을 것 같네요.

장안동술집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안동노래방이었네요. 이상으로 장안동노래방후기 마치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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